외형: 

​ 몽글몽글, 슈크림 같은 머리카락은 턱선을 넘어가자 옅은 금빛을 띄었다. 적당히 웨이브진 머리카락은 동그란 얼굴과 꽤 잘 어울렸다. 숱도 많은 편이라 빗어도 빗어도 늘 부슬부슬하다. 눈은 언제나 방긋 웃고 다니나, 가만 떴을 때의 홍채는 민트색. 동공은 가로로 길다. 눈매는 인상대로 모나지 않은 편. 얼굴만 본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양(羊)을 연상할 수 있었다. 균형 있게 근육이 발달한 체형. 특이하게도, 체육복 위에 교복자켓을 걸쳤다. 활동성 탓에 체육복을 입었으나, 체육복만 입고 다니면 교칙 위반이니 아슬아슬하게 지키는 모양. 바지도 체육복, 당연하게도 신발은 운동화. 연한 베이지색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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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타:

그를 표현 하는 단어, 『무사태평, 직관적, 직설적, 발랄, 노력파, 에너지틱』

 

:: 要  明照. 자신의 이름을 좋아한다. 애칭은 메메, 메이. 스킬 명도 이름과 연결시킨 것이다. 혼자 정한 히어로명도 메메.

 

:: 미신을 꽤 잘 믿는 편.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은 세수. 그 다음이 오하아사 확인이다. 사주, 타로 카드, 한 해 운세...등등 재미로 보는 게 아니라 진심으로 믿는 눈치다.

 

:: 오지랖이 넓다. 상대가 대놓고 꺼지라고 하지 않는 한,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며 꿋꿋이 도움을 주려고 한다. 상대의 기쁜 모습을 보고 싶어서도 있지만,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뿌듯하다고.

 

:: 교복도 제대로 갖춰 입지 않는다만, 대외적인 시선에 신경을 쓴다고 주장한다. 히어로의 몸가짐 중 하나이며, 히어로 지망생인 자신도 또한 그 이름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 중.

 

:: 서포트 계열일 뿐만 아니라, 한계가 확실한 개성을 가진 탓에 체력 단련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. (물론 이론 공부도 열심이다!) 방과후 머리카락을 하나로 질끈 묶고 체육관에서 몸을 푸는 그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. 별 다른 도구 없이 맨손 격투에 주력. 다만 무력은 최후의 방편이라고 여긴다.

 

:: 취미는 미니어쳐 건축물 만들기. 집중력 훈련의 일환이라고 여긴다. 자신의 방 책장 하나를 꾸준히 채우는 중이다. 다른 것은 몰라도 미니어쳐 만드는 손재주 하나는 단련된 모양.

 

:: 좋아하는 건 땀 흘린 후 따뜻한 물로 하는 목욕. 싫어하는 건 한참을 드라이기로 말려도 물기가 빠지지 않는 제 머리카락. 왜 자르지 않으냐 물어보면, 열심히 기르고 기른 거라 덜컥 잘라버리기엔 아깝단다.

 

:: 받은 선물이나 편지 등을 허투루 버리지 않고 보관하는 편. 식품류는 포장지를 잘라다 붙이고, 꽃은 꽃잎 한 장을 말려 다이어리에 날짜, 준 사람과 함께 기입한다. 선물에 담긴 마음을 잃지 않고 기억하고 싶다는 이유다. 다이어리를 꼼꼼히 쓰지는 못해서 1월이 다 지나가면 일정이 듬성듬성 비어버리지만, 선물 항목만은 빠뜨리는 일 없이 채워 넣으려 한다.